간략하게 설명하면 바야흐러 3년전 난 운좋게 괜찮은 조건 바에 들어갔음 근데 거기 사장님이 가게를 2개 하셔서 2호점 웨이터로 들어갔는데 2호점 조건도 나쁘지 않았지만 1호점 조건이 너무 좋아서 탐나서 거기 웨이터 형이 곧 퇴사한다는 말 듣고 엄청 따라다니면서 점수 딴 후에 그 형의 추천으로 나는 1호점으로 넘어갈 수 있었음 그래서 2호점 공석자리에 사장 지인 소개 소개로 텐에서 10년 정도 일 한 30대후반 형아가 왔음 남직원은 나랑 그 형 둘뿐이라 잘 도와주고 친하게 지냈음 근데 일 한지 1-2달 지나가니 사장이 자꾸 그 형이 좀 이상하다고 어느날 가면 넋이 나가있고 가끔은 여자 불러서 퇴근하고 가게 문 잠구고 거기서 논다는 소리를 들음 그래서 나도 유심히 그 형을 벼루면서 지켜보던 어느 날 사장이 손님이 와서 2호점으로 가고 1호점은 나 혼자 보고 있었는데 새벽2시쯤에 사장한테 다급히 전화가 와서 2호점으로 빨리 넘어오라는 거임 근데 1호점 나 혼자라 안된다고 라니 소리 지르면서 괜찮으니 빨리 오라고 해서 가보니 사장은 방 문 잠구고 들어가 있고 주방은 유리 조각들로 뒤덮혀 있고 웨이터 형은 카운터에 앉아서 가만히 우는데 진짜 소름 돋는 건 사람이 미동도 초점도 없고 눈물만 흐르고 있다는 거임 그래서 사장님방 들어가서 물어보니 그 형 마약 했다고 옷을 보라는 거임 우리는 흰 셔츠 입고 일 했는데 팔 부분에 피 같은 거 보이고 팔 쪽 자세히 보니 주사기 자국 같은게 있었음 그래서 당시 나도 20대 중반이라 무서웠는데 여기서 내가 얼타면 큰 일 날까봐 그 형을 힘으로 끌어내서 겨우겨우 택시 태워서 보냈음 다행히 내가 키도 크고 등치가 있어서 어찌저찌 해결된듯.. 암튼 그 때 멍하니 앉아서 눈애 초점도 미동도 없고 눈에는 눈물만 흘러내리던 그 형 표정이 아직도 생각남 거기에 흰셔츠 피자국까지.. 후 긴 글 재미없었으면 죄송요 다들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