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웨이터 괴담 - 7번방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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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0 21:52 조회 645

 

이 이야기는 오래된 유흥가 노래방에서 일하던 웨이터들 사이에 전해지는 괴담이다.

 

한 웨이터가 야간 근무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새벽 3시쯤.

 

손님도 거의 빠지고 가게도 정리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때 카운터 전화가 울렸다.

 

띠리링.

 

사장이 전화를 받더니 얼굴이 굳었다.

 

그리고 웨이터에게 말했다.

 

"7번 방에 맥주 3병 갖다줘."

 

웨이터는 의아했다.

 

"7번 방 비어 있는데요?"

 

사장은 짜증난다는 듯 말했다.

 

"방금 주문 들어왔어."

 

웨이터는 맥주를 들고 7번 방으로 갔다.

 

문 앞에 서자 안에서 사람들 웃음소리가 들렸다.

 

잔 부딪히는 소리도 났다.

 

분명 손님이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문을 열자.

 

아무도 없었다.

 

불도 꺼져 있었다.

 

노래방 기계 전원도 꺼져 있었다.

 

웨이터는 등골이 서늘해졌다.

 

하지만 '내가 잘못 들었겠지' 생각하며 돌아서려 했다.

 

그 순간.

 

뒤에서 누군가 속삭였다.

 

"맥주는 놓고 가."

 

반응 좋으면 이어서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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