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마붕이 썰

지금은 신선놀음하며 뽀이를 하고있지만 원래 강남 안마 스텝부터 팀장까지 갔던 인간

군대 갓 전역하고 아는형 소개로 뭣도 모르고 학동다x안마 입성 지옥의 시작 그 당시 모든 안마가 다 잘나가던 시기 특히 내가있던 곳은 더욱더 잘나가고 적들도 많아 신고도 많이 떨어지고 스텝들의 무덤으로 불려 추노꾼들이 어마무시했다

뭣도 모르니 사우나 앞에서 무전들으며 손님 씻고 나오는것만 체크해서 말해달라길래 신발정리및 손님 씻고나오는거 확인 이게 내 일이였다

퇴근까지 손님이 계속 오다보니 밥먹을때 빼곤 앉을수가 없어 계속 서있는게 힘들긴 했지만 나름 꿀이라 생각했다 이게 왜 힘들어서 추노를하지 생각했지 하루하루 지나며 귀도 좀 트이고 일도 좀 늘고하니 다른 일도 알려주며 손님들 넣고 빼고까지 진행되고 계단을 타기 시작하니 지옥시작..

계단 타본 마붕이들은 알것이다 이게 왜 지옥인지특히 손님 뺄때는 존나 뛰어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무한반복하니 다리가 멀쩡할리가 없다 이게 추노1번이다 6일 달리고 쉬는 날인데 다리가 아파서 나가놀지도 못하고 다리 찜질하고 있어야했다..

휴대폰 건강어플 돌려보니 하루에 가게에서만3~4만보 움직이더라 어찌저찌 한달 버티고 월급받는데170만원.. 그당시 초짜 급여 듣고 받긴했지만 다리가 이렇게 부서져라 일했는데..170 현타오더라 물론 그당시 아가씨고 실장이고 돈들을 많이 벌어서 팁빨이 좋아 급여보다 팁을 많이 받았다 특히 난 막내고 다 마음에들어해서 팁만300~400받았다

지금 얼마안된 마붕이들은 팁을 어찌 저리많이 받지 생각할수있다 물론 그당시는 안마 전성기이기도하고 손님들도 팁 잘쓰고 아가씨들도 지금은 없는 가족같은 끈끈함이 있어 챙겨주는게 상당히 많았다 예를들어 카운터에서 충전기좀 갔다줘해서 갔다주면5만원씩 줬다 이정도였다 더이상 말안해도 무슨느낌인지 알것이다 

내가 고생한것에 비해 급여가 너무 낮아 추노하려고 마음 먹었지만 그래도 챙겨주고 했던것들이 많이 말하고 그만두려했다 말하니 그 당시 부장이 모처럼 마음에드는데 너도 결국 다른 애들이랑 똑같구나 어쩌니 저쩌니 얘기를하더라 사람 구할때까지 해달라고 얘기하는데 일주일 더 해보니 구할생각도 없는거 같더라.. 그래서 일주일치 급여는 그냥 버린다 생각하고 추노했다.. 

다x안마때 너무 개고생했는지 다른곳가서는 그냥 일이 존나 쉽고 날라다녔다 스카웃도되고 여러 안마에 있었지만 아직까지 그 당시 다x보다 힘든 곳은 없었다..그리고 마붕이들아 마붕이 하려고 하는 인간들 하지마..몸 존나 망가진다 옛날에 비해 몸이 편해졌어도 피로와 몸 나이 더 먹을수로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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