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day I'll be Saturday Night.
by. Bon Jovi
Hey, man I'm alive I'm takin' each day and night at a time
어이 이봐. 난 아직도 살아있다네.
I'm feelin' like a Monday but someday I'll be Saturday night
월요일 같이 뭐 같지만. 나도 언젠가는
멋진 토요일밤을 맞이할꺼여
Hey, my name is Jim, where did I go wrong
어이. 내 이름은 짐이여. 내 인생은
완조니 배려 부러써.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My life's a bargain basement, all the good shit's gone
내 인생은 말이여. 싸구려 같지.
좋은 것들이 지나간 지하 특설 매장 같구만.
I just can't hold a job, where do I belong
제대로 된 떳떳한 일자리도 아니여.
I'm sleeping in my car, my dreams move on
난 차에서 먹고 자. 내 꿈들은 멀어져가는거 가터.
My name is Billy Jean, my love was bought and sold
내 이름은 빌리 진. 나의 사랑은 누구나 사고 팔수있어.
I'm only sixteen, I feel a hundred years old
난 애새끼인데, 한 백살은 처 먹은거 가터.
My foster daddy went, took my innocence away
아부지란거시 나의 순수함도 진작에 따 부렸네.
The street life ain't much better, but at least I get paid
거리의 삶은 별루 안 좋은데, 뭐.그래도 먹고 살만 해. 돈은 벌어.
And Tuesday just might go my way
그나마 화요일은 좀나은거 같아.
It can't get worse than yesterday
어제보다 나빠지진 않길바랄 뿐.
Thursdays, Fridays ain't been kind
뭐같은 월요일보단 나은기분이랄까.
목요일 금요일도 그냥 그래. 그때마다 다 달라.
But somehow I'll survive
근데, 어떻게든 살아남을거여
hey man I'm alive I'm takin' each day and night at a time
야, 난 살아있어.. 밤이건 낮이건 열심이 살지..
Yeah I'm down, but I know I'll get by
아~근데 아직도 그대로야. 그래도 이겨낼거라 믿어.
Hey hey hey hey, man gotta live my life
이봐, 난 내대로 살꺼여.
Like I ain't got nothin' but this roll of the dice
내가 가진거는 부랄 두쪽과
주사위 굴리는 것 밖에 없는 것처럼.
I'm feelin' like a Monday, but someday I'll be Saturday night
내 기분은 월월욜이만, 언젠가는 멋진
조은 토욜날 밤 같아 질꺼여.
Now I can't say my name, and tell you where I am
내 이름은 말 할수 없고,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말 못하건네.
I want to roll myself away, don't know if I can
훌훌 털어버리고 싶은데 과연 할 수가 있을련지..
I wish that I could be in some other time and place
내가 다른 시간 다른 곳에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With someone else's soul, someone else's face
다른 사람의 영혼과 얼굴을 가지고 말이지.
Oh, Tuesday just might go my way
화욜은 그럭저럭 지나갔어
It can't get worse than yesterday
뭐. 어제보다 나쁠 수야 없길.
Thursdays, Fridays ain't been kind
목요일이도 금요일은 좀 거시기 하군..
But somehow I'll survive
뭐.그래도 난 살긴 살더만..
Hey, man I'm alive I'm takin' each day and night at a time
기냥 살고 있당게..
Yeah I'm down, but I know I'll get by
아직 이모냥 이꼴 이지만, 잘 되거찌.
Hey hey hey hey, man gotta live my life
야야. 난 내식대로 알아서 잘 살랑게.
I'm gonna pick up all the pieces and what's left of my pride
나의 잃어저린 자존심의 모든것들을
다시 주어모아 추스릴꺼여.
I'm feelin' like a Monday, but someday I'll be Saturday night
월요일같이 기분 더럽지만, 언젠가는 존 토욜밤이 되거찌..
Saturday night - here we go
Some day I'll be Saturday night
언젠가 좋은 토욜밤이 올꺼여
I'll be back on my feet, I'll be doin' all right
두다리 쫙 펴고 두 발로 돌아올거야.
기분좋게 말이여..
It may not be tomorrow baby, that's OK
그것이 내일이 아니라도 좋아..
I ain't goin' down, gonna find a way, hey hey hey
여기서 빌빌기지 않고 무너지지 않을거여.
내 길을 찾아갈라네..어이.어이..어이
Hey man I'm alive I'm takin' each day and night at a time
야. 난 아직도 살아있어.
Yeah, I'm down, but I know I'll get by
그래 ㅅㅂ... 요모냥 요꼴이지만 지쳤지만
난 갈 수있어.
Hey hey hey hey, man, gotta live my life
야야.. 난 내식대로 내 인생 산당게..
Like I ain't got nothin' but this roll of the dice
가진건 불알 두쪽이랑 주사위 밖에 없는 거 같지만..
I'm feelin' like a Monday, but someday I'll be Saturday night
지금도 월요일처럼 기분은 거시기 하지만...
내게도 멋진 토욜밤이 오긴 올꺼여.
I'm feelin' like a Monday, but someday I'll be Saturday night
월요일 같지만. 내게도 멋진 토요일 밤이
올거야 시바..
Saturday night, all right, all right Saturday night
좋아..좋아.역쉬 토요일의 멋진 밤이.
그녀가 미소를 지었다. 😊
이후에 과정들은 뭐.
중도 생략...
테이블 진행은 뭐 되었으나...
페이트케이온 오타쿠 느낌의 아재는
앱을 안 하고 뒤뚱 뒤뚱
펭귄 새끼 마냥... 지하에서 지상으로
기어 올라가 엑스트라 1호처럼 사라졌다..
강남 미인도 할매 역시
어차피 가게는 시마이고...
굳이 물어보지 않았는데도
남자 친구를 만난다며 먼저 퇴근하였고..
아무도 없던 가게...
전라가 되어 전기멍을 때렸던
그날도 떠오르고...
현재의 이 공간속에서
아주 오래전 그 날...
나의 어린 시절...
처음으로 퇴폐를 혼자 들어가는..
그 간질 간질한... 그런 비스무리한
감성이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그렇게 픽업 차량을 잠시 기다리는
그녀와 나는 필연적으로 대기실에서
담배를 피며 마주보며
잠깐의 헛개 타임 수다를 했다.
술이 좀 들어가서 그런가.
아니면 본래 성향이 그런건가...
으잉? 말이 많은 그녀였다.
음... 소라게 같은 느낌에 좀 많이 shy 했는데..
사람과 사람이 상성적인 것은 당연하다..
여러 인연들을 만나다 보면
종종 또는 희박하게 우연적으로
대화의 코드..라던가 주제가
어쩌다 맞물리는 경우의 상황들이 있다.
평소에 침묵이고 단답형에
차가운 기운을 풍기는
가오잡는 신당의 무당 같이
꼴깝떠는 냔들이나..
아이스퀸 아임 쿨걸~ 같이
시선도 안 보거나 무시하는 거 같던
냉랭해 보이던 쿨한 냔이..
갑자기 자신의 관심 분야나
흥미의 분야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갑자기 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 다다
하여 내 처세의 두뇌 회로를 어?어?
버퍼링 시키는 것 처럼..
그리고 알게 되었다.
그녀의 나이는 내 생각보다는...
조금 더 어렸다.
서른 둘...
시발... 내가 오빠네...
그녀가 아다다다다 수다 머신이 된 것도
뭐. 술 기운도 있겠고
긴장도 풀어진 경우도 있겠지만서도..
테잎을 되감아 보면 ..
테이블 도중에 룸에서 나와
담배 타임을 가질때와 마무리 때다.
별거 아닌데 내가 틀어놓은 음악 때문이였다.
우리 가게는 내 취향들이
군데 군데 물씬 묻어있다...
평소에는 최신 가요나..(여자 아이돌 99%위주)
좀 지겨우면 레전더리 여성 jazz & 소울 보컬들 (에타 제임스,사라본,디나워싱턴,다이애나 크롤)
이 라던가.....
오늘은 왠지 8-90년대 메탈들을 듣고 싶었었다.
무료하기도 하고... 그래서 늦은 시간에
가요에서 메탈& 주로 락 발라드 위주로
체인지 Play.... 카랑 카랑하고 허스키한
락 보컬들의 목소리가 가게에 흐르고 있었고...
시간도 늦었고 진이 빠져있던 나는..
나도 모르게 마침 어떤 곡을
미세하게 흥얼 거리고 있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그녀는 에쎄 체인지 업을
들다 멈추고 카운터의
나를 땡그란 눈으로 응시하며
" 본조비 !!! "
라고 말했다.
" 노조미 씨. 본조비 아시는구나"
"그럼요. 젊었을 때 엄청 듣고...엄청 좋아했어요"
" 지금 이 노래. 삼촌이 흥얼 거리던 노래...
Always... 너무 오랜만에 들어요...
왠지 눈물 날 것 같아... 아..왜 이러징..."
" 울지마요...ㅎㅎㅎ 노래들은 엄청 많아요 "
나 역시 조금 반가웠다.
본조비... 뭐. 멋지지.
이 노래... 한때 꽤나 좋아했었고.
더욱이 가요나 아아돌 노래가 아닌
내가 한때 좋아하던 밴드 노래를 알고
반응하는 밀레니엄 그녀라...
" 진짜 좋아했었는데...본조비..."
" 그렇군요. 아 . 그럼 괜찮다면
언제 같이 밥 천천히 많이 먹고
본조비 플레이 리스트 들으면서
드라이브나 해요. 도중에 강젼 카페나 가서
커피랑 디저트도 먹구요 "
" 그럴까요~ 아. 오빤데 말씀 놓으세요."
" 응. 그럴까? 아무튼 오늘 고마워.
사무실 픽업은 좀 더 걸리려나 보다."
너도 말 놓아.그냥 동네 친구처럼
친구나 하세 ~ "
"응....네.. 좀 느린거 같아요. 좀 자주 그래.."
" 뭐야. 반말과 존댓말은 ㅋㅋㅋ
간 보자는거야?
너 그러면 그날 일...계속 꼬사린다 ~~"
" 아흐.... 알았어 !!! 하지마...!! "
" 20분전에 통화 했을때는
실장님이 온다고 했거든.
뭐..이래 저래 바쁘시니까. 곧 오시겠지.
아무튼 서로 전번 있으니까. 할때 해 ~
밥 내가 살게.
그리고 오늘 고마웠고 노조미야.
오늘도 나 때문에 늦어서 미안.
걱정이네~ 너도 피곤하고,
남친분이나 남편분이
기다리실텐데. 암튼 미안 ~ "
" 아니야...그리고 없어.... "
조금... 숙제를 안해서 엄마한테 혼나는
뉘앙스의 머리 각도와
표정으로 그녀는 그렇게 대답했다.
" 음 그래? 그래도 나 때문에 늦은거니
미안하고 또 고마워서 "
" 아니야.삼촌...아니. 오빠도.
내가 그날... 미안했고. 오늘 고마워."
" 하하.맘 쓰지마. 괜찮아.
아무튼 조만간 부담 안되면 만나서
까까먹고 드라이브 하고 노래듣자.
실장님 온거 같아~ 자 ~ 고생했고."
" 응. 고마워 오빠. "
" 근데 미우미우 가방은 어떻게 산거야? "
" 이거? 오빠만 아네. 미우가방이란 거...
이거 우연히 보다가 아이돌 얘가 들고 있길래
예뻐서 샀어 ~ 다들 비슷한 거 들고 다니잖아.
그런것도 싫고 ~~ "
" 응. 알아~~ 아이브 장원영 ~~"
"에... 아네 ... 오빠 오타쿠네 ㅋㅋㅋ
아까 르...뭐지? 오빠거 나 들어올 때
비타500이랑 말했던 거"
" 아서~ 신성한 르.세.라.핌을.
두번 세번 기억하거라.
응. 오빤 무료한 일상.
여자 아이돌 보는게
소소한 즐거움이야.
르.세.라.핌은 내 최애 그룹이고.
너가 준 비타500이
르세라핌 콜라보 했던 그때 제품 같아. "
" 그렇구나. 르세라핌 나중에 유튜브에서
봐야지. "
" 응~ 많이 재생하고
르세라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조회수에 기여해 줘 ~ "
" ㅋㅋㅋㅋ "
" 가자. "
" 응 ~ "
사실 대화를 더 이어 나가고 싶었지만.
상황도 그렇고...
서로 또 좋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고 해도.
알수없다..
그녀도 그냥 비즈니스일 수 있으니까.
다만, 뭐... 뭐든 적당히 아쉬운게 좋다.
나갈 채비를 한 30% 부족한
노조미를 닮은 그녀를 응시하며
나는 그녀의 돌출된 귀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순간 장난식으로.
여동생을 놀리는 감각으로
살짝 들추어내 듯 잡아 당기고 ~
이내 살포시 능청스레
그녀의 손을 잡고 이끌었다.
지하 던전에서 지상의 입구까지
천천히 함께 올라가며
그렇게 그녀의 손...
그 체온의 일부의 작은 온기를 느끼며
혼자 망상의 엔돌핀 감각들을 그렇게 즐겼다..
그녀는... 역시나 또 미소를 짓고 있었다.
살짝 상기 된 얼굴로...
조금은 쑥스럽지만 즐겁다는 듯이.
어쩌면 난 마의 콩깎지가 씌였는지 모른다.
근데 뭐. 난 원래 금사빠 기질이 있고.
그렇다고 해서... 막 배고프고 굶주려서
산에서 하산하여 기어내려와
식당이나 가정집에 돌격하는
어미 멧돼지와 새끼들 마냥
그런조도 아니다...
그냥... 우리들은 이런 밤 일을 하면....
사람이 탁끼가 돈다...
멈점 무감각해지고 설레임이나
줄 곧 간직했던 나만의
소중한 퓨어함이 서서히 없어진다...
변질되겠지. 그건 삶의 태도나 자세에도
마이너스다..
아무리 x같은 생활속에서도
이런 설레임도...
순간의 소소한 재미들도
때론 내가 주체가 되어 스스로 만드는 것이고..
그 순간들이 들판의 들꽃처럼 피어난다면.
그냥 나는... 뭐. 우리들은 꺾거나
즐기면 되는 것이다.
우물속의 달을 움켜쥐면 내 손안에 가득하고.
꽃을 희롱하면 향기는 만개할 것이다.
모두 허상일지라도.
내일을 기다리며. 다가오면 맞이하며 ~
아쉽지만 이날은 이렇게 끝났다.
탑승 직전에 손을 살짝 어색하게 올리며
다시 어색 어색하게 내게 인사를 하는
그녀에게....
나는 약간의 미소와 함께
미소로 화답하고
이마의 근육을 들어올리는 표정을 짓고.
인사를 마쳤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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