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간이 생겨서 18호 누나에게 전화했다 내가 먼저 첫 마디를 꺼냈고 누나 괜찮아? 연락이 뜸했지, 미안해 일하느라 바빠서 못했다고 했다 18호 누나는 울음을 살짝 진정한 상태였고 나에게 아니야 미안해 바쁘지? 이따 연락하라고 했다 나는 이때 결심했다 지금 아니면 기회를 놓칠 거로 생각했고 나는 말했다 누나 나 곧 마치니깐 만나러 갈게 18호 누나는 술을 너무 마셔서 속이 안 좋아서 퇴근을 빨리해서 집이었고 나에게 아니야 괜찮다고 했지만 난 장난스럽고 다정하게 말했다 누나 지금 몸 안 좋잖아 오랜만에 보는 김에 OO이가 간호해 주러 갈게~ 여기서 18호 누나는 다시 울먹거리며 말했다 너 우리 집 주소 모르잖아 라고 해서 나는 카톡으로 주소 보내놔 바로 간다고 했다 18호 누나는 알겠어! 보내두께 나 좀만 쉬고 있을 게 라며 전화를 끊고 카톡으로 18호 누나가 집 주소를 보내줬다 택시 타고 15분 거리 난 퇴근 30분 전 위에 사수에게 간절하게 부탁해서 30분만 일찍 간다 했고 허락해 줬다. 그리고 난 허겁지겁 와이셔츠 슬랙스 구두 그대로 바로 택시를 부르고 18호 누나의 집으로 출발했다 도착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그 누나가 좋아하던 오렌지 음료 숙취해소제 타이레놀을 사서 떨린 발걸음으로 18호 누나의 집으로 걸어갔다 오피스텔이었고 호수를 눌러서 벨을 울렷다 누나 나왔어! 문 열어줘 문이 열리고 숨 막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누나가 있는 60X호 문 앞에서 심호흡을 한번 하고 벨은 안 누르고 문을 똑똑 노크했다 10초 후 문이 열리며 그 누나는 검정 티에 팬티만 입고 나를 마주했다 난 그대로 입구로 들어가 보고 싶었어 누나 그리고 껴안았다 그 누나도 나를 껴안고 1시간 같은 10초의 포옹이 끝난 후 서로 얼굴을 마주 봤다. 그리고 내가 먼저 다가가서 키스했다 처음은 쪽 두 번째는 진하게 이어가고 난 말했다 누나 괜찮아? 그녀는 말없이 침대로 가서 앉아 있고 나는 누나가 좋아하는 오렌지주스와 숙취해소제를 건네고 대화를 이어갔다 속은 괜찮아? 이거 좀 마셔 오랜만에 봐도 이쁘네. 그 누나는 수줍은 듯 나에게 원래 집에서 벗고 있어서…. 라고 말했고 나는 괜찮아 뭐 어때 숙취해소제 좀 마시고 누워있으라 했다. 숙취해소제를 마신 후 그 누나는 침대에 누웠다 나는 옆에 같이 눕고 오늘 힘들었지? 술 적당히 마시지 왜 이렇게 많이 마셨데 라고 타일렀다. 그리고 난 살짝 상체를 들어서 18호 누나의 턱을 가볍게 쓰다듬고 다시 그 누나에게 키스했다 이번엔 엄청 열정적이었다 그리고 난 독수리 타자 700타 오목 2단 스타래더점수 2200점 잔설거지와 서빙으로 단련된 현란한 손길을 펼쳤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그 누나는 움찔하며 하늘로 갈 거 같다는 말을 하고 난 살짝 웃었다 그러다 우린 서로 대화 없이 야릇한 소리로만 소통하며 뜨겁게 불태웠고 마무리한 후 가볍게 씻고 서로 아무 일 없었단 듯이 같이 평범하게 토크를 하다가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잤다. 그리고 다음날 18호 누나가 밥을 시켜준다고 해서 같이 밥을 먹고 침대에 누워서 쉬다가 간단하게 씻고 또다시 불태웠다. 그리고 난 출근해야 해서 다음에 봐~~연락할게. 집으로 갔다. 그리고 매일 매일 그 누나의 집으로 난 출근 도장을 찍었고 18호 누나는 남친을 안 사귄다. 했고(최근에 크게 데 인적 있음) 나도 안 사귀어도 그 누나랑 잘 노니깐 뭐 어때, 라고 했다. 나에게 과분한 이쁜 누나가 파트너라는 거에 나는 압도적 감사였고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 그리고 나는 밤일에서 사랑은 서로 사리사욕을 채우고 끝 이란걸 깨달았다
-파트너 엔딩-
너무 뻔해서 싱거울 수도 있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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