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아가씨가 나를 껴안았다 그때 기억으론 귀여워~ 라는 말이 들리고 나를 안았고 술에 좀 취해있었다 술 작업치지말라 했는데 진짜로 다 마셨다 알고보니 그 아가씨도 일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였고 나는 마음 같아선 같이 껴안고 싶었지만, 왼손에 담배 오른손 얼음통 그래서 잠깐만 누나 이거 좀 내려두자 하고 안긴 채로 같이 걸었다 그러고 난 두 개 다 내려놓았는데 갑자기 18호 아가씨가 화장실을 갔다 난 뭐지? 싶었고 얼음통을 손님방에 가져다주고 카운터에서 두근거리며 그 누나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화장실에서 나온 그녀는 나를 한번 쓱 쳐다보고 부끄러운지 방에 후다닥 들어갔다 나도 너무 떨렸다. 이런적은 처음이니깐 이게 사랑인가 싶었다. 하지만 나는 여자에게 너무 말을 못 한다. 18호의 방이 끝나고 난 번호를 딸려 했지만, 너무 떨려서 못 따고 18호는 보도차를 타러 내려갔다 정말 후회했다 그래서 다음에는 무조건 번호를 딸려 했고 다음 날 우르르 섞여서 올라왔다 정말 운이 좋게도 18호가 초이스되었고 나는 이번 기회를 놓지 않으려고 준비했고 잠시 대기실에 폰을 하러 나왔을 때 난 폰 번호패드를 내밀었고 누나 번호 좀 주세요…. 그녀는 상냥하게 내 휴대전화를 받고 번호를 쳐줬다 그리고 방이 끝난 후 18호가 보도차에 내려가고 난 문자를 하였다 저 (가게) 웨이터 XX입니다. 알아두세요. 그 누나는 나보다 한 살 많았고 연락을 이어갔다 시작은 뭐해요? 일 중? 화이팅 정도였고 나는 밀당을 시전해봤다 누나 보고 싶어요. 노랑머리 공주님 같은 주접 멘트를 쳤다 18호는 보도 차 안에서 내 문자를 같이 일하는 아가씨들과 봐버렸고 아가씨들 다 같이 문자를 나한테 보내며 장난을 쳤다 같이 텔에서 놀자고 문자가 와서 깜짝 놀랐다가 전혀 그런 말을 할 스타일이 아닌데 난 눈치를 챘다 좆됫다 싶었고 얼굴이 너무 화끈거렸다 그일 이후로 18호가 나에게 연락이 많아졌고 쭉 연락을 무난하게 별일없이 이어갔다 하지만 나는 돈벌이가 별로라서 난 일하던 가게를 그만두고 18호 누나에게 말했다 저 이제 그만둡니다. 보고 싶을 거예요 장문을 써서 보냈다 그 누나는 나에게 먼저 졸업하는 거야? ㅠㅠ 라는 문자를 하고 나는 읽씹을 했다 나는 풀싸로 가게를 옮겼고 너무 바빴다. 그러고 3일후 18호 누나에게 새벽에 전화가 왔다 그 누나는 울면서 나에게 왜 연락을 왜 안 하냐고 말을 했고(가게 옮긴 거 말 안 하고 잠수탐) 난 바빠서 잠깐만 누나 기다려 바빠서 다시 전화를 준다고 했다 그리고 시간이 생겨서 나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음화 마지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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