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통방에서 같이 놀던 파티원들을
전부 잃고 혼자 살아서 터덜터덜 썰게에 돌아왔읍니다...
숙제하겠읍니다...몇 번 쓰다 튕겨서 멘탈 또 나가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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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로 가위눌린 썰6

한기를 너무 갑작스레 느끼다 보니 뒷골이 당길
정도 였다. 속은 왜이리 또 울렁거리는지...
내가 왜 이런 상황에 국면해야하는지...
여러 감정에 휩싸여 서럽기도 하고...스스로에게 화가 나기도 하여 악기 소리가 시끄러운 와중에도 잠시 생각에 잠기려는데...
할미무당은 벼락같이 버럭거리며

안에 들어가 진언? 같은 것을 외우다

칼을 던졌다 주웠다 던졌다 주웠다 반복하더니,
이윽고 여러번 던진 칼 방향이 달라졌을 때 즈음

다시 어딘가의 방문이 크게 "쾅!!!"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속울렁거림을 참지 못하고 소리가 들린 방 반대쪽인 화장실로 냅다 뛰어 갔다.
뛰어가면서도 '허락을 구했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잠시 잠깐 들었지만 이건 이미 본능의 영역이기에 입에 물고 있던 흰 종이는 냅다 뱉어버리고~
변기를 붙잡으며 토악질을 해댔다.
그렇게 화장실 바닥에 쓰러졌다 토악질을 해댄게 몇 번이나 되었을까 어느 순간 바깥의 시끄러운 소리보다 내 속이 더 시끄러운 상황이었다.
비틀거리며 화장실 바닥에서 세면대를 붙잡고 간신히 몸을 일으켜 문 밖을 나가려는데 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냥 끝날 때 까지 여기 있어도 되지 않을까?' 라는 말년병장의 은둔술이 생각날만큼 난 지쳐있었다.
화장실 문고리를 덜컥덜컥 거리며 어떻게든 돌려봤지만 헛돌뿐이었고, 난 문을 무작정 두들길 수 밖에 없었다. (휴대폰은 당시 굿한다고 꺼두고 가방 안 에)

얼마나 지났을까 고립되있던 곳에서 나는 잠이 들었고 기계소리에 의해 잠에서 깨게 되었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