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빠손님과의 꽁냥꽁냥 먹방일기3

그녀와 대화를 나누며 머리에 드는 생각은 온통 키스뿐이었다. 손잡고싶다 만지고싶다 안고싶다 이딴 생각은 들지도않고 뽀얀 피부에 너무 어울리는 핑크빛 입술 밖에 보였다. 바깥으로 빠진 아웃라인 쌍꺼풀, 예쁘게 오똑한 , 마지막으로 계속 미치게하는 무드등에 비춰 은은하게 빛나는 입술.. 화장실에 갔다온 나는 마주보며 앉아 있는 자리에서 그녀 바로 옆에 앉았다. ‘ 나도 이젠 몰라 까이면 까이는 거고 남자는 자신감이다어라? 내가 옆에 앉아도 거부감이 없는 그녀의 태도에 나도 모르게 그녀 볼에 뽀뽀를 츄베릅갈기고 빤히 그녀의 눈을 쳐다보았다. 우럭이와 광어는 이미 깊은 잠에 빠져있었고 원룸이라 눈을 뜬다면 바로 들켜 못생긴 두년에게 성상납을 해야 상황이 생길수도 있었지만 그때의 그딴건 생각하지도 않았다. 뽀얀 그녀는 슬며시 웃으며 입술에소리가 나게 뽀뽀를 해주었다. 그때였다. 새우깡은 치토스단계를 거치지않고 바로 빅차카니 단계로 3 전직에 성공을 했고, 손은 그녀의 허리에 손은 그녀의 옆목과 뒷목 사이를 엄지손가락으로 살살 쓰다듬으며 키스를 시작했다. 살면서 손에 꼽을 정도록 부드러운 살결이었다. 내가 먼저 웃통을 까고(자주 찌털 관리를 하는 칭찬한다) 그녀의 얇디 얇은 니트원피스를 벗기기 시작했다. .. 그녀의 핑크빛 입술을 빛나게 해주는 뽀얀 속살을 보니 정말 미칠 지경이었다. 팔꿈치가 하얫다. 그렇다 그곳도 아주하얬다. 그렇게 미친듯이 방바닥에서 사랑을 나누다 소리가 새어 나갈까 서로의 입을 막아주며 격렬하게 자진모리와 휘모리 장단을 섞은 환상의 엇박 콜라보레이션으로 템포를 조절하며 그녀의 민둥산구경과 등반 그리고 하산까지 안전하게 마치고 시계를 보니 이미 아침 9시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잠은 쏟아지는데 헤어지기 싫었다. 그녀는 내게 인스타아이디를물었고 나는 다음에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다시 태초마을로 복귀한 찌걱찌걱 소스잔뜩 묻은 새우깡을 주섬주섬 팬티에 옮겨담아 바지를 올려입고 방을 나왔다. 그녀에게 디엠을 보내고 답장이 왔고, 우리는 지금까지도 일이주에 한번은만나는 사이가 되었다. ‘연애는 금물가슴에 새기고 현재 나에게 일어난 로또같은 상황을 즐기는 중이다. 살면서 천운이 번씩 일어난다 하지 않는가! 보잘것없는 새우깡도 차카니로 만들어주는 여자인데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다.

 

ps. 재밌게 보셨나요ㅎㅎ 얼공부탁은 금지입니다 헤헤 못생겨써요. 호빠사이즈가 개박살이라 기회가 저에게 온거 아닌가 싶습니다. 더운데 다들 화이팅 하시고 오늘도 다들 떼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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