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연재] 웨이터 RPG 2화

친구에게 간신히 빌린 5만원으로 주유를한뒤 주유서에서주는 생수를 들이키며 네비를찍고 면접지를 향해 달려갔다.

 

1시간30분뒤 가게 바로앞에 도착했고 가게 상호명을 보고 한번피식

[루이비통]

 

그리고 풍선간판을 보며 한번더 피식했다.

[맥주무제한 1인당 7만원 단! 현금가! 팁강요X 진상환영♡]

 

"시발... 구냥한강갈까 하.."

 

쓴웃음을 지은뒤 그래도 이왕 1시간30분달려서 여기까지 온 김에 가게사장이 어떤 씹소리를할까 궁금하기도 하고 가게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잉~~~

'꼴에 자동문이라고'

혀를 쯧하고 들어간뒤 가게를 둘러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사장님~~!! 면접보러 인천에서 달로왔습니다. 여기 SS급 왔어요 계십니까?"

 

큰소리로 아무도없는 카운터에 서서 소리쳤고 근방에서 여성의 가녀린 음성이 들려왔다.

 

"네 잠시만요 일단 이쪽으로와서 이것좀 도와주세요"

 

수혁은 소리가나는쪽으로 달려갔고 거기엔 가녀린몸매의 여인이 양주를 옮기며 정리하고있었다.

 

'음.. 몸매는 b급에 어디보자.. 헉!'

 

그녀의 얼굴을 마주친순간 수혁의 몸중앙에있는 흑염룡이 하늘로 승천할뻔한걸 간신히참았다. 자신의 첫사랑 아영이와 싱크로율 99.9%였기때문이였다.

 

"결혼합시다! 헙.."

 

순간 헛소리가 튀어나왔고 여사장은 통화했던 기억이 있었기에 미친놈인걸 예상이라도 한듯이 배시시 웃우며 한마디를했다.

 

"합격! 오늘부터 일할수있죠?"

 

수혁은 돈벌이가 안되더라도 여기에 뼈묻자는 생각으로 고개를 미친듯이 끄덕였다.

 

그리고 바로 이날 꽁을쳤고 꽁비로 임당이를 한장받자 눈앞에 홀로그램메시지가 떠올랐다.

 

[축하합니다! 경험치로 인하여 웨이터능력치가 개방되었습니다!]

 

'...?'

 

이게무슨 개떡같은소린가 생각하고있는데 눈앞에 다른 알림창이 떠올랐다.

 

이수혁

Lv:1

칭호:초짠바리 개좆밥웨이터

힘:1

민첩:1

지력:1

 

스킬목록

 

잔바리의안목(패시브):손놈의 지갑과 주머니에 현금이 얼마있는지 통장잔고가 얼마인지 알아볼수있다.

 

잔바리의 웨이터서비스Lv1(액티브):웨이터서비스를 가지고 들어갈경우 본래받을팁의 200%를 더받을수있다. 소모마력-500원짜리동전 2개

 

"뭔진모르겠지만 내일부터 떼돈가즈아!!!"

 

여사장은 뭔가 알고있다는듯이 피식웃으며 수혁에게 손을흔들었다.

 

수혁은 집에오자마자 바로 웨나를 들어가서 이사실을 웨이터수다방에 올렸다. 궁금했기때문이다. 자신과같은 능력이나 비슷한일을 경험한사람이 있는지 너무나도 궁금한 나머지 뒷일은 생각도 안하고 사실그대로 오늘겪은일을 끄적였다.

 

20분뒤 간단히 샤워를마치고 나와서 시원한 맥주를 들이킨뒤 댓글을 확인하러갔다.

 

[행님덜 ㅎㅇ나오늘 신기한능력생김(1028)]

 

"우왁 시발 댓글 미친듯이 달렸네? 한번 확인해보실까나~~~"

 

확인을 하기앞서 이 상황에 어울리는 BGM을 깔았다.

 

-짠! 짜자잔! 짜자잔짠 쿵딱따 쿵딱따 따 따라다라 따라다라단! 따란

 

심호흡을 한번한뒤 글을 눌렀다.

 

-ㅋㅋㅋ 소설쓰냐 미친놈ㅉㅉ

-영어행님 돈못벌어서 미쳤네요

-님 그가게추노 ㄱㄱ

-사다리 복구해드립니다 카톡sada112

 

예상했던 반응이긴했다.

 

'그래 이능력자체가 삶을끝내려했던 나에게 찬란했던 과거를 찾아주려고 신께서 내려주신능력인거야 틀림없어 내일부터 와따시가 강남뽀이 남바완이다'

 

수혁은 찬란한 내일을 꿈꾸며 잠이들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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