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다는 민원글에 좀 더 적습니당
단체로 가위눌린 썰 5부 시작~
굿 날짜가 되었고 저번보다 가게 곳곳엔 많은 것들로 꾸미게 되었다.
이런 것들이 곳곳에 탕방 곳곳 문 위에 붙었고
지금와서야 알지만 당시는 굿당을 몰랐으니...
굿당같은 느낌이었다.
온 무당은 강원도 사투리를 쓰던 무당 할머니 였고
연배가 꽤 되어보였다. 강원도 사투리가 세서
말도 못알아먹을정도...
악사,법사들도 나이가 많은 사람들로 바뀌었다.
시작 전 나와 몇명은 입에 접은 흰종이가 물려졌고,
굿은 시작되었다.
오싹오싹했던 느낌이 가시질 않았고
난 지금도 온몸이 아프던 그날을 기억한다.
할머니무당은 뛰면서 외쳤다
"이놈! 여기서 무엇하느냐!!"
벼락같이 때리던 목소리가 끝나자마자 탕방 1개가
쾅!!! 닫혀버렸다.
그 순간 놀라서 입에 물고 있던 종이를 흘릴뻔 했다.
그러더니 우다다다 그 곳을 향해 무당이 뛰어갔다.
문을 열려는데 열리지 않았다.
열쇠 갖고 오라길래 내가 후다닥 가서
열쇠꾸러미를 갖고왔는데
어라? 열쇠마다 방 번호를 적어놨는데 다 지워져서
얼룩덜룩 해서 다 꽂아봐야했다.
이것 저것 꽂아보는데 전부 꽂아보려해도
도무지 열쇠가 들어가질 않았다.
내가 손이 떨려서 안들어가나? 무슨 일이지?
그때부터 손은 더 떨리고 식은땀이 흐르길 시작했다...
종이를 물고 있던 마담이 열쇠꾸러미를 넘겨받아
열어보려해도 도저히 열리지 않았다
우린 서로 마주보며 벙쪄있었고
할미무당과 같이 온 여러 무당중 한명이 넘겨받아
열쇠를 꽂고 바로 문을 열었다.
그방문을 여는데 순간 한기가 느껴졌다
헉 에어컨 틀어놨나? 고장나서 틀어졌나?
그러나 에어컨을 틀어져 있지 않았다.
당시의 한기는 다같이 느꼈는지 손으로 팔을 감싸는
제스처를 너나 할거 없이 취하고 있었다.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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