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잰 이 업에 종사하고 있지 않아요...^--^
렙업하고 싶어서 낡은 기억을 꺼내봅니다.
부디 재밌게 봐주세요~
2010년도 지방 유흥가 모샵에서
약 1년간 일할 때 였음
가게 첫 입성느낌은 엄청 습하다는 거?
먹자언니들 자는 방, 알바 언냐들 대기실,
혼자 대기하고 싶은 언니 방, ㅌㅂ15개 등등
가게가 꽤 컸음
가게 주방이모도 있었고
방 치워주는 이모도 계셨기에
내가 할건 마중수건개키기+카운터+예약 였음
가게는 미친듯이 바빴고 미칠듯이 습했다
바퀴벌레+집게벌레는 세트였음
근데 어느 날 엄청 한가한 날에 나도 모르게 카운터에서 졸아버렸음(미친거임 절대 졸면 안됨)
근데 키가 큰 남자그림자가 가게 복도를
서성이는거?
(당시 복도 비슷한 느낌의 사진 첨부)
(이거보다 키는 더 컸음 187? 190?)
근데 당시 가게는?
엘베도 내려줘야 타고 올라올 수 있고,
계단으로도 내가 문을 열어줘야 들어올 수 있는
구조라 애초에 외부인이 출입불가한 가게임.
그럼 뭐지? 꿈을 꾸나? 시...바? 몸이 안움직인다.
분명 저 긴 그림자가 복도를 걸어다니는데
내 몸은 옴싹달싹 하지도 않는거
그 순간
"실장님!!실장님~!!"
언냐가 부르는데 내 몸이...내 몸이 아닌지라
어엇? 끊임 없이 힘을 준 시도 끝에 가위가 풀렸다.
다리 비틀거리며 언니 목소리에
대기실을 갔는데 언니 하나가 잠들어있고(눈은 뜬상태, 흰자만 보임)
그 언니를 다른 언냐가 계속 흔들고 있는거임
그리 흔들면 일어날법도 한데 언니는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실장님! 언니가 안일어나!!"
나도 흔들어봤지만 요지부동
결국 1층 내려가서 구급차를 불렀고
언니랑 나는 병원에,
가게는 주간실장이 대신 와주었다.
병원서 깨어난 언냐 왈
"가게서 돌아다니는 그림자도 보고 언니랑 실장님이 흔들어깨우는데 몸이 안움직였어"
"누나, 누나도요?"
가게에 돌아와서 삼삼오오 모여앉아 얘기 나누니
다들 그 그림자를 보는 가위에 눌렸다는 것이다
"키는 190정도 검은 그림자
성별은 남자 눈부분은 움푹패인"
가끔 해골같이 보였다는 언니도 있었고
우린 단체로 두려움에 떨었다.
당일 큰사장,작은사장도 이야길 전해듣고는가게에 굿을 하기로 했다.
우선 여기까지....굿 사건도 있는데 반응별로면
작가는 접고 개드립만 할게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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