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인수인계 해주던 웨이터 형이였다.
“OO야 일이 있어서 조금 늦을거야
어제 오픈 준비 본거 대충 하고 있어”
“네”
방마다 빗자루질, 마대질, 화장실 물뿌리기, 술 채우기
너무 힘들어서 카운터에 앉아서 선풍기를 쐬고 있었다.
또 끝방 멀리서 어제 나오던 한 여인 노래 소리가 나온다. (사람이 부르는 노래가 아니고 일본노래 여자 목소리)
어떤식으로 노래가 나오는지 궁금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방에 들어가보려던 찰나에 문에서 들려오는 종소리
(짤랑 짤랑) 뒤 돌아보니 주방이모가 출근 하였다.
“어 안녕하세요!”
“어 안녕!”
주방이모는 40대 초반이고 예쁜 미모를 가지셨고, 항상
긍정적이고 밝으셨다. (주방 누나는 20-30대 아가씨를 하고 사장님과 연이 되어 가게 주방을 봐주면서 친언니,동생 처럼 지내는 사이)
끝 방에서 나오는 노래소리를 듣고 나서 주방 누나가
나에게 말을 건냈다
“오늘은 노래를 빨리 부르시네 , 오늘도 정신 없이 바쁘거나 조심해야겠다.
”어제도 나왔는데, 노래소리가 매일 나오나봐요??
“아니! 일주일에 3-4번 정도 나와 정해져있는 시간, 요일 상관없이. 근데 보통 아홉시 넘어서나 나오는데, 오늘은 좀 빨리 부르시는거야. 나도 일년 넘게 있으면서 처음이네?!
”스피커 혼선인거 같은데, 어차피 안쓰는 방인데 스피커 전원 내리거나 수리해야하는거 아니에요? 그리구
왜 누가 부른다고 하는거에요? 그냥 노래방기계에서 나오는 노래 소리인데.
“(웃으면서) 아니 우리가게에 귀신 살아~~
웃으면서 해맑게 말하던 주방누나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