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기준에서 제일 끝방에서 여자 노래 소리가 들려고 나도 모르게 몸이 끝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기전 부터 뭔가 한 여름에도 불구하고 으스스 한 기분을 피부로 닿을 수 있었고, 문을 연 순간 한기가 흘러 나왔다. 방의 모습은 큰 테이블 위에 가게 비품으로 쌓여있었고, 노래방 기계는 있는데 작동은 안하며,
구석 끝에 큰 스피커 하나 있었고, 그 앞에는 제사상에 올라가는 전, 떡, 막걸리등이 앞에 놓여 있었다.
한기가 느꼇고, 나도 모르게 온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최대한 아무렇지도 아는척 방에서 나와, 인수인계 해주던 웨이터 형한테 물어봤다. 형 저기 노래방 기계는 꺼져있는데 스피커에서 노래가 나오네요?
“신경쓰지마 별 일 아니야. 저기는 손님 안 받는방이고 가게 비품 필요한거 있으면 저기에 다 있으니, 뺏어 쓰면 돼” 우리 가게는 총 방7개지만, 실질적으로 쓰는 방은 6개 였다.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밖에서 담배좀 피고 온다고 하고 사촌 형한테 전화 했다.
“형 여기 손님 많은 곳이라고 하지 않았어? 출근 하고 세시 간 넘게 손님을 못받고 있어”
“좀만 기다려봐 엄청 바쁠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