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반응을 보고 2편을 쓸려고 했는데 잠자기 전에 심심해서 쓰는거라 바로 쓰고 잘게
일단 젠더바는 대부분 1종유흥업이 아니야 젠더스탭들도 주민등록상 남자이기 때문에 일반음식점인 경우가 많아
그래서 룸이라고 해봤자 문이 아니라 커튼으로 가려져있어 불법개조를 할 수 없기 때문이지
그래서 커튼 사이로 보기 싫어도 보이고 소리도 들리는데
손님이 젠더형님껄 빨고 있는 경우나 젠더형님이 손님껄 빠는 경우도 자주 보여 그리고 젠더바는2차도 가능해서 30만원이면 두시간 하고오는구조야 가게마다 다른데 2차를 나갈려면 술 2~3병은 꼭 팔게하고 가야한다는 가게가 많다더라 그러면 대충 손님은 2차비까지 100은 우습게 쓴다는 거지 ㅋㅋ..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첫 날 일을 하면서 일을 알려주던 젠더 형님이였지 PTSD를 떠오르게하는 군대 단어를 사용하면서 일을 알려주더라
나중에 들은 바로는 대부분 군필이라는거에 놀랐어 ㅋㅋㅋ 도대체 시x 군대는 어떻게 다녀온거야
손님이랑 군대 이야기 하는 형님들도 있고 ㅋㅋㅋ
그리고 젠더들은 보적보가 심해 서로 앞에서 언니언니 하지만 뒤 돌자마자 뒷담화를 엄청해 서로가 서로를 질투하고 누가 2차 나가면 바로 욕먹는 대상이 되는거야 그러면 그 하소연을 누구한테해??
카운터에 있는 나한테 와서 하는거야 그거 다 들어줘야해 진짜 일하면서 그게 제일 ㅈ같고 힘들더라
룸은 한번 사용하면 진짜 씹창이 나 있어 깔지도 일회용이라 양주잔 올려놓으니깐 젖어서 테이블에 다 붙고 세팅도 빡세고 페이가 안됬으면 바로 추노자리지
근무는 거의 12시간 기본으로 일 하고 내가 놀란건 이런 취향을 가진 사람이 많더라 부자들도 엄청 많고
그렇게 하루 이틀 일을 하고 나니깐 끝나고 젠더형님들이 같이 술을 한잔 하자고해서 막차 시간까지 두시간 남았길래 알겠다구 하고 다같이 회식을 간 적이 있어
그 날은 젠더라기엔 안믿길만큼 이쁜 형님이랑 그냥 그럴저럭 생긴 형님들이랑 다같이 술 마시러 갔는데 젠더라 그런지 술 자리 자체는 웃기고 재밌더라 그리고 뭐 나한테 많은 질문이 쏟아지지 젠더들 처음 보는데 어떠냐 가슴 수술한건데 어떠냐하면서 그냥 가슴도 막 보여주고 그래 일반 술집에서 그래가지고 나도 당황하게 되더라
그리고 술 자리가 마무리되고 엄청 이쁜 형님이랑 같은 방향이라 같이 집을 가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했는데
남자를 좋아해서 젠더가 된 경우도 있고 자기가 자신을 여자라 생각해서 젠더가 된 경우도 있고 다양하더라
듣다보니 내가 모르는 세상이야기라 좀 재밌었긴 했어 그렇게 그 이쁜형님이랑은 어느새 매번 같이 퇴근하게 됬지
그렇게 3일차 출근을 하면서 페이를 보는데 진짜 말도 안되더라 전날 일한걸 다음날 정산해주니 돈도 안부족하고 페이가 가끔 밀려도 하루이틀이여서 나쁘지 않고 기본급 자체를 일당으로 주니 마음에 들더라
같이 일하는 젠더 누나들이 맘에 들어해서 다들 돈 걷어서 주고 사장님도 공동팁 나오면 나 많이 때줘서 월 천자리는 불가능해도 솔직히 내가 일한거 생각하면 700은 무조건 가능한 자리야 앞 전에 웨이터들이 추노했다는거 듣고 난 솔직히 이해가 안갔어
아니 왜?? 어디서 이만큼 벌게 물론 청소 개빡세고 쉴 시간 없이 서빙,설거지,과일썰기 빡센건 아는데 아무리 그래도 흠 이걸 추노를해? 이런 마인드였지 근데 추노한 이유가 일 강도나 돈 때문이 아니라는걸 나도 느끼게 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3편에서 나머지 또 풀어줄게 이야기 쓸게 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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