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안끊기고 제목순서대로 쭉 있길 바래서 열심히 썼는데.. 중간에 글을 하나 쓰신분이 있어서 아쉽네요ㅜㅜ 오늘 한가해서 4편도 바로 써볼꺼 같은데 오늘 올릴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재밌다고 댓글 써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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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을 느끼고 어제도 몸 안좋다고 조퇴했으니깐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나보고 몸 안좋냐고 물어보더라.
그냥 짜증난건데 그렇게 다들 걱정해주고 들어가라 하니깐 두시간도 채우지도 않고 한시간 십분정도 됬는데 내 파트너 오만원주고 미안하다고 하고 들어감. (시발 나는 한시간만 티씨 끊은줄알고 미안해서 준건데 반티 더 들어가서 주대4 티씨6만원 끈겨있더라.) 그 당시엔 주대4티씨4 였음
그러고 집가는데 어제 나한테 한 핸동들은 뭐지 나만 오해하고있던건지 생각이듬. 그래 밤일하는 여자 만나서 뭐하나 하고 그 때 이후로 노래방 세달정도 안감. 그 여자애랑 연락도 당연히 안했음.
한 세달쯤 지났을때, 가게 회식으로 회먹고 형들끼리 스포츠해서 노래방 한번 사준다고 간적있는데 그때가 되서 그 여자애 소식을 들음.
안들어오길래 너 지명있잖아 왜 오늘 출근안했대? 라고 물어봤는데 자기 연락 씹힌다고 하더라. 다른 아가씨한테 물어봤는데 이제 우리가게방은 안들어온다고 했다고
시간도 좀 지났고 이냥저냥 생각도 안날때쯤이여서 그렇구나 하고 그날 자리하고 평소처럼 지내고 있었음.
얼마 후, 친하게 지냈던 형님이 나 있는 동네 놀러오셔서 술먹다가 노래방 사주신다고 가자고 해서 그 가게로 갔음.
둘이서 갔는데 웨이터가 아가씨 좀 기다려야 한다해서 오만원주고 소주 가져다 달라고하고 둘이서 노래부르고 소주좀 먹고있는데 두명이 초이스들어온거임.
한명은 처음보는 여자애였고, 한명은 그 애 였음. 형님부터 고르시라고 말씀 드리자 형님은 그 애를 골랐고, 둘다 그냥 앉아서 술먹고 노래하고 애기하고 하다가 나도 좀 취했나 자꾸 나랑 그 애랑 애기를 하고있는거야.
형님 딴에는 내가 그 여자애 맘에 들어했다고 생각했는지 파트너 바꿔주심. 그러고 그 여자애가 내 옆으로 맥주랑 맥주잔 들고와서 나한테 하는말이 “ 오빠. 나 술 한잔만 따라줘”
그날 그 냉삼집이 생각 나더라. 그러고 그날 집가서부터 다시 그녀와 연락을했음. 집가서도 아니다. 그 여자애 테이블 나가자마자 부터 다시 연락했음.
머리로는 어차피 저번 같은일이나 비슷한 일 일어날껀 알았는데 마음이 그게 참 안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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