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를 마치고 어머니의 가게에 가서 일을 도와드리며 오픈준비를 하는데
어떤남자가 들어온다
"시우야 오랜만이고"
"어머 도련님..오랜만이여요~"
어머니도 반갑게 인사하신다
작은아빠인 김자권이다
"아버지 작은아버지 오셨는데요"
잠시후 아버지가 술에 취한 모습으로 나온다
"오랜만이고...."
"얼마나 대견스러워요 시우아빠 당신도움 하나도 없이"
"....."
"잘할거에요 당신 동생이잖아요 이제 종종 인사하러 온대요 "
아버지가 눈을 부라리며 삼촌을 쳐다본다
"헌팅.그게 돈이 됩니꺼?"
"돈보다 더 가치있는 .."
"맥무집에 도움이 됩니꺼?"
"....형님"
"돈도 안되고 맥무집에 도움도 안되고 와 니가 내동생이고"
"여보!"
"손님 나간다잉 소금뿌리라"
아버지가 매몰차게 말하며 방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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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물산 주식사건이후 우리집안은 풍비박살났지만
그래도 친할아버지가 가지고있는 재산으로 겨우겨우 맥무집 하나를 인수해
꾸려가고 있었다
즉 가게 소유권은 엄연하게 아버지쪽에 있는것이다
달갑지는 않지만 매일매일 헌팅에 고시원에 살면서 허송세월하던 작은아버지가
갑자기 가게에 나타났다는건 왠지모를 시작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탄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