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에 필한 작품으로 특정인물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수고했다 용원아"
"네 수고하셨습니다~"
힘겨웠던 일을 마치고 부장형님이 집앞까지 데려다 주셨다
오늘은 택시비가 굳는날이다. 팁도 꽤 많이 나왔고 기분도 썩 괜찮다
'배고픈데 밥이나 먹고갈까"
배가 고파진 나는 동네 감자탕집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어서오세요 몇분이세요"
"저 혼자요 "
저기 구석진 조그만한 테이블에 앉아 컵에 물을 따르고 물티슈로 손을 구석구석 닦는다
왁자지껄한 소리에 인기척을 느껴 뒤돌아보니 여자3명이서 꽤나 시끄럽게 술을 마시고있다
그런데 자세히보니 옆집 그년이 앉아있다
'아 씨발 ..뻘쭘하네 이거 ....다른곳을 갈까 ....?'
하던 찰나에 밑반찬이 나와 그냥 나가기엔 뻘쭘함이 배가 될거같아 마음을 접는다
'어짜피 구석이니까 잘 안보이겠지 .....'
음식이나오고 배고팠던나는 음식을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야~"
음식을 먹고있는데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듯한 기척에 고개를 돌려보니
그년이다
"야 ~뭐냐너?"
뭐냐고? 꽤나 당황스럽다 뭐긴뭐야 미친 싸가지없는년아 혼자 밥처먹고있지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은근 날티나는 그년의 기세에 눌려 조용히 말한다
"아 혼자 밥먹고있어요"
"흐흫 귀여워~"
이미 술에 취한듯한 그년이 내 볼을 살짝 꼬집어서 말한다
'뭐지......? 섹스라이튼가?'
당황스러워서 살짝 얼음이 된 나를 두고 그녀는 다시 발길을 옮긴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자의 손길이라 그런가 당혹감과 흥분감이 동시에 몰려온다
'뭐지 나 좋아하나? 관심있나?에라이 뭔생각을 하는거야 미친놈처럼...'
순간적으로 그년과 손자보는 상상까지 마친뒤 나는 음식을 다시 먹기 시작했다
음식을 다 먹고 계산하려는데 그년 테이블도 마침 자리에서 일어난다
'하필 타이밍 이상하네,,,'
계산하고 나와 집쪽으로 걸어가려는데 식당에서 나온 그녀가 내쪽으로 걸어온다
"너 옆집이지? 같이가자~"
말을 마친 그년이내 팔을 감싸 팔짱을 낀다
"나 간다~~연락하껭~"
일행들에게 인사를 건낸뒤 그녀가 고개를 내쪽으로 돌린다
그년의 일행들이 수군덕대는 모습을 뒤로하고 나도 그녀의 얼굴을 쳐다본다
'뭐지 ...기분좋을 정도까지만 취한건가...?'
당혹스러운 상황임에도 은근히 설레고 두군거리는 이 마음이 싫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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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왜요?"
"너 몇살이야~!"
"저 25살이요"
"애기네 애기야 ㅎㅎㅎ~"
취해서 기분이 좋은듯 그년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떠나질 않는다
"그쪽은 몇살이신데요?"
"나 28살 ㅎㅎㅎㅎ~"
"뭐야 얼마차이도 안나네..."
어이가 없던나는 말을 이어나간다
"뭐가 차이가 안나 애기지 애기~ 탁"
갑자기 그년이 내 엉덩이를 탁 친다
'뭐지? 진짜뭐지? ㅅㅂ 진짜 섹스 각인가?'
사실 상대가 별로일지 몰라도 술에 취한 상태면 꽁깍지가 씌이는법이다
아마 내가 별로일지라도 취한 저년 눈에는 지금이 그런 순간일지도 모른다
"아~엉덩이 치지 마세요.."
여자와의 관계가 서투른 나는 괜히 칭얼대본다
"싫은데??싫은데??ㅎㅎ"
그녀가 손으로 강렬하게 내 얼덩이를 움켜쥔다
그러자 나도모르게 엄청난 흥분감이 몰려와 살짝 발기상태가 된다
'아 이걸 꼬셔볼까...? 하지말까...?'
소심한 내가 고민하는동안 짚앞 원룸건물 앞까지 다다랐다
'이년 꼬실수있는 마지막 기회인데,....술이라도 한잔 하자고 해볼까....?
집앞에 다다르자 멈춰선 그녀가 내 귓가에 속삭인데
"섹스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