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에 필한 작품으로 특정인물과 아무런 관게가 없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초여름이 다가오는 날씨
꽤나 날이 더워졌다
"띵딩딩~~띵딩딩~"
오후 4시경 알람소리가 내 좁디좁은 고시원 방을 울린다
'벌써 일어날 시간인가 ....'
나는 황급히 일어나 속옷과 수건을 들고 고시원 공중 샤워실로 향한다
보니 빨래하는것도 잊어버려서 3일째 쓰는 수건이다
하지만 퇴근하고 몸이 무거워 빨래는 뒷전이고 쓰러져 자기 바쁜게 내 일상이다
"촤아아아아"
누군가 먼저 새워를 하고있는 모양이다.
"드르륵"
문을 열고 들어가니 노가다꾼 김씨 아저씨가 날 반긴다
"어이 젊은총각 간만이네~잠은 잘 잤는가?"
"아 예....그냥 뭐.."
김씨아저씨는 말이 존나게 많은 사람이다 한번 걸리면 1~2시간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자께 목포 내려갔는디 간만에 고향갔더니 창수 그자식이 말이여~~아 창수가 누구냐고?
그자식이 누구냐면~"
좆됨을 감지한 나는 귀를닫고 샤워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최근에 지각을 밥먹듯 한 탓에 오늘은 지각하면 안된다 절대
"끼이이이익"
훈련병 시절보다 더 빠른 속도로 샤워를 끝낸 나는 샤워기 호스를 돌린다
"아따 뭐여 벌써씻은겨?"
"아 ,,,,오늘은 급한일이 있어서요 안녕히 게세요 아저씨 "
대충옷을 입고 나는 집을 나선다
지하철역으로 곧장 뚜벅뚜벅 걸어간다
퇴근시간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꽤 북적북적 거리지만 차도 없는 뚜벅이인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지하펄에 몸을 맡긴다
"탁 탁 타타탁"
심심해진 나는 웨이터 커뮤니티인 웨이터나라에 접속한다
위의 웨이터나라 글씨가 안보이게 구석에 몸을 사린채
'두번째사과'
이것이 내 웨이터나라 닉네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