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횟수로 십이년전 쯤의
이야기다..나는 아랫글에 말했다시피 양아치 동네선배
에 이끌려
화류계에 입문했다. 내가처음 입문한 동네는 인천주안이였다....
인천 주안이 어떤곳이냐.. 흐음. 우선 나는 지역비하할 생각없다.. 나또한 인천출신이다.
내고향 인천을 사랑한다.. 하지만 냉정히 객관적으로 주안을 평가하자면...
1.문신돼지국밥육수충의 집결지다..
주안근처에 중고차단지 큰게있어서 주안 파스쿠치나 좀 큰카페에가면
달건이 행님들이 아메리카노 한잔 때리면서
서로 도원결의를 다지는 모습을 심심치않게 볼수있다.
2.사이비종교의 집합소.. 주안역을 나가는 순간 신천지 남녀애들 10명정도가 도열해있다.
네모세모동그라미 설문지 / 마치 오징어게임의 대박을 예측하듯 그들은 이미 십년전부터
주안역 앞에서 네모세모동그라미 설문지 종이들고 존나게 포교하고 있었다.
타겟은 인하대학교,인하공전 학생들이다.
그리고 그 주안역을 뚫고지나가면.. 대순진리교 아주머니들이 어느새 툭하고 튀어나온다..
"얼굴에 복이많아보이세요..얘기좀 듣고가세요" 아주지랄같이 많다.
그리고 요새 그런 포교전략이 잘 안먹히는지.. 이제는 지능적으로 변했다..
대순진리아줌마: "저버스 구월동가나요?"
나: "네 가요"
대순진리아줌마:"어머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얼굴에 복이 많아보이세요 얘기좀 듣고가세요"
식으로 썅년들 어마어마하게 뇌지컬해졌다..
3.선수,아가씨들의 제2의고향..
주안은 인천에서도 월세가 정말 싸기로 유명한곳이다. 아직도 주안 인하대 근처에는
잘 찾아보면 21만원대에 월세방이 존재한다.
서울신림이나 논현동에서는 고시원에서 조차 상상할수없는 월세가
아직도 주안에는 많이 존재한다.
물론 밤일하는 선수,아가씨들은 주안역 근처,초가집술집 근처에 많이들 따로 나와서 산다...
한마디로 인천주안은..서울 논현동과 매우 흡사한 동네라고 할수있겠다.
나또한 이 주안에서 일하다가 뒤늦게 웨이터나라.
그당시 전문웨이터 게시판을 보고 내가 일하는곳이
헬인것을 알고 탈출을감행했다.
주안이란 동네 자체가 가난한편에 속한다. (인천은 송도,청라,연수 빼면 거기서거기!)
지금 다른 도시는 다 아파트가격 죽창들고찌를때 이동네는 아파트값 변함이없다.
시대를 역행하는 동네다.
그래서 손님들도 지지리궁상이다. 거기다가 , 반달같은넘, 이상한넘들 겁나많다.
내가 일하던시절 남보도 애들중에 팔에 문신있는 놈들은 문신가리라고
팔토시착용 해야하는 룰이 있었다.(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다)
달건이형님들이 동네순찰하다가 남보도 애들 문신안가리고 초이스 하러다니는거보면
보도실장불러서 졸라 뭐라고했다고한다.
야.. 이거 뭐 민주주의고 머고 여기는 그들만의 규율이 있구나 하고 느꼈다.
그러나 아가씨/선수로 일하기에는 겁나 좋은동네다. 손님이 꾸준히 아침넘어 오후까지있고
선수,아가씨 뻑하면 둘이 눈맞아서 살림차린다
그러다 또 다른년들이랑 바람나서 두집살림차린다
그러다 걸려서 길바닥에서 소리지르고 쌍욕박는다.
이게 인천주안 2030거리에서 흔히 볼수있는 풍경이였다.
그리고 아가씨들은 겁나 어린편이다.
어린게 깡패다 사이즈가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다.
반대로 선수는 와꾸 갈린애들만있어서.
사이즈가 조금만 좋아도 앉던애는 계속앉는다.. 나일할때
정말 뻥안치고 와꾸 싱크로율 내가올린 사진처럼 나오는애가 있었다.
그놈은 중간에 삐딱선만 타지않았으면 난 빌딩세웠다고 본다.
주안총평!
내돈주고 술먹기에는좋은곳..
내노동력주고 일하기엔 헬지옥인곳..
추천 노래방: ㄱㄴ노래방(십년전 기준 /초성힌트:초콜렛)
물론 십여년전 이야기니.. 지금은 많이 변했을 수 있다.
주안에서 불지옥을 경험한 나는..
주님의 은총아래 웨이터생활이래 정말 돈많이 벌게해준 가게를 만났다..
그것은 바로 인천 용현동... 그리고 3NO 가게였다..
주안이나 용현동은 인천에서 같은구에 속한다..
과거에는 남구.. 지금현재는 미추홀구로 변했다
같은구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은 정말 천지차이가 날정도로 심했다..
먼저 내가느낀것은.. 바로 손님의차이였다.. 용현동은 연안부두 근처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손님들중에
전대가방에 현찰 뭉터기로 들고다니는
연안부두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장사꾼들이 꾀 있는편이였고,그리고 간혹 뱃일하는사람들이 6개월마다 혹은 1년에 한번
연안부두에서 배를 내려서 다시 바다로나가서 고기잡이 하기전까지.
미친놈들처럼 돈쓰고 갔다.
정말 무서울정도로 팁으로 폭격하는 횽님들이였다.(수표로 팁받아서 행복했다 ^오^)
웨이터로 일하면서 깨닫게된다.
공무원?,대기업? 다필요없다 시장에서 현찰장사하는 사람들이 밤일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최고다
공무원,대기업 다니는 사람들 거의 대출끼고 집사서 그런지 현찰이없다
그리고 마누라한테 걸릴까바 현금도 별로 안들고 다닐뿐더러,돈이없다.
그러나 장사하는사람,뱃일하는사람들이 현찰이 항시 두둑하다.
웨이터자리구하는 사람들에게 팁을주자면.. 내륙보다는 그래도 해안가 접한곳으로가라.
아무래도 내륙보다는 해안가쪽 사람들이 현금이 많이도는편이다.
두번째로 느낀것은 바로 3no였다.. 주안에서는 아가씨들 나이대가 어리다보니.종종 뜻하지 않게 오해를 받고는 한다.
정말 착한 고정언니들이 웨이터 힘든거알고 정말 드물게 20대초반언니들중에
"삼촌 고생하니깐 팁좀챙겨 주세요" 수줍게 멘트를 쳐주는 언니들이있었다.
그러나 그당시 나또한 20대초였고 언니들도 20대초이다보니깐
손님들이 "둘이 사귀지?" 하면서 오히려 분위기가 싸해지기 일수였다.
(물론 그 고정언니의 마음씀씀이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
그래서 나는 괜찮으니깐 그러지말아주세요,오히려 분위기 더 안좋아지는거같애요 라고 말했다.
그러나 3no는 누나들 나이대가 30대가 넘어가다보니. 그럴의심도 안받고 그리고
십여년전 당시 웨나 전문게시판에는 진성웨이터 부심이있었다.(ㅎㅎ 부심이라고해서 죄송합니다.)
" 웨이터가 방에들어가서 마술쇼도하고!,
손님들 재미도주고!
마! 재떨이만 갈지말고 니 능력을 보여줘야
손님들이 지갑을 열어주지! "
이런분위기가 조금있는 편이였다. 십여년전 웨나는..지금은 모르겠다.
3no 일하면서 다 헛소리구나 느꼈다.. 3no는 누나들이 들어가자마자 손님들 바지 벨트풀고
펜티위에 야들야들 손으로 문지르면서 손님한테 "우리 웨이터 삼촌고생하니깐 차비좀 챙겨조 오빠"
말하는 순간 이미 쿠퍼액이 고인 형님들이 아주 천하대장군 위새를 뿜으면서
바로 지갑에서 만원짜리가 계속나왔다.. 마술쇼고 머고 다필요없었다.
그냥 누나들의 에슐리영 택배크로스 뺨치는 핸드어시스트가 갑인것이였다.
그리고 3no가 좋은게 양주손님이 별로 없다는것이다. 전부 맥주무제한 듣고 먹으로오기에
(무제한이라고해봤자 2명기준 15병들어가면 많이 들어간거다 정말..)
치우기도 편했다. 물론 굉장히 힘들었다.. 단타 두시간으로 계속 쉼없이 손님들이 순환이되기에
과일안주 미리 쓸어놔야하고 ,마른안주도 미리 담아놔야할정도로 손님회전율이 높았다.
장타로 논다고해서 계속 팁이 나오는 손님은 드물다. 계속 쉼없이 박리다매식으로
손님도 회전해야 그만큼 팁도 많이받는것이라는 생각이들었다. 머릿수가 중요한것!
그떄는 돈많이 벌어서 행복했다.
근데. 그돈.. 다 어디갔는지.. 머하고살았는지.. 세월은 왜 이렇게 야속하게 지나갔는지..
지금이시간에도 고생하는 웨이터선배님들... 화이팅입니다..
댓글 4
* 회원만 댓글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로그인
* 회원만 댓글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로그인
* 회원만 댓글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로그인
* 회원만 댓글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