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 강남 가스통 가라오케 시다 후기

십몇년전임. 군대 제대하고 웨이터 처음 해봄. 경기도 양주에서 강남 신사까지 출퇴근함. 지금 생각하면 미친짓. 출퇴근만 4시간이니... ;; 근무시간만 13시간 이상 시다라서 세팅 청소 심부름 함 13시간동안 쉴시간 담배 필 시간이 없을 정도로 계속 바쁘게 일함. 어마어마하게 힘들었다. 몸이 녹초가 되고 발바닥도 깨질듯 아팠음. 출퇴근시간 감안하면 잠자는 시간이 하루 4시간도 안됨 이렇게 하니 한달도 안되서 심하게 몸살남. 일 끝나고 찜질방서 자는데 몸에 열이 펄펄 끓고 그래도 출근했음. 열이 펄펄 끓는 상황인걸 딱 봐도 알 수 있는 정도였고 몸이 못버텨서 아무래도 그만둬야할것 같다하니 다들 알았다고 함. 그만두더라도 그렇게 아프면 그냥 전화를 하지 뭐하러 굳이 나오냐고 같이 일하는 웨타형이 스타벅스 커피 사줌 ㅜ 은근히 신경써주고 잘해주던 형님.. 감사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시다중에 나 포함 3명만 좀 버텼던 듯. 보통 하루 일하면 다음날 안나옴 ㅋ 2시간만에 도망치는 애들도 봄 추노가 일상처럼 일어나고 추노해도 그 누구도 아쉬워하거나 욕하는 사람도 없었음. 첨에 베팅비로 하루에 3-4만원 받았음. 시다 떼고 일주일정도 아베크방 받고 (아베크방도 불쌍했는지 팁 3만원씩 줘서 시다할때보단 나았음) 그러다 아가씨방 받으니 좀 돈이 되더라. 한방 받고 10만원이상 가져가서 놀랐던 기억이... (팁 + 테이블 tc) 쨋든 몸이 못 버티니 별 수 있나. . 가장 기억에 남는건 키작고 원숭이 닮았던 형님. 천상 웨이터 ㅋㅋㅋ 천직 ㅋ 팁을 줄 수 밖에 없는 외모였던거 같다 ㅋ 바지 주머니에 만원짜리가 꽉 차서 더 넣을 공간이 없다고 푸념인지 자랑인지 모를 하소연을 하던 형님 ㅋ 그 형님은 왠지 지금도 계속 웨이터하고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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