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터 경험, 웨이터 수입, 웨이터 구인공고, 웨이터의 삶 말씀드릴게요.

제 개인적인 경험과 제 주관적인 생각과  일하면서 만난 주변인들의 사례 , 이야기 를 바탕으로 글을 쓴것이며

잊어버린 기억이나 전부다 남아내지못하는 제 기억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글에 허구적인 요소나 , 거짓정보는 없습니다.

지역에 따라 웨이터의 급여는 다르겠지만, 강남이 돈벌이는 제일 괜찮은것같습니다.


웨이터 급여의 경우

기본급+룸티(꽁비),+팁+찡비 로 벌어가는경우가 대부분인데,  제 생각으로는 기본급 있는 자리 자체가 돈이 안되는자리입니다.

기본급은 오히려 웨이터를 도망가지 못하게 묶어 놓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가게에서 받는 룸타수는 적고, 팁또한 나오지 않는 가게일겁니다.
사장입장에서 웨이터혼자 500만원 이상벌어가면 기본급을 포함시킬까요?

웨이터가 벌어가는 돈이 적어서 도망갈려고해도 기본급이 아쉬워서 도망가지못합니다.

사장들이 웨이터들에게 추노방지를 할수있는 달콤하면서도 쉽게 잡아놓을수있는 수단은 기본급입니다. 기본급이 100만원 정도 준다고 하면 , 쉽게 웨이터들이 도망가지못하죠. 왜냐면 내 하루페이가 10장언저리이고 이 가게에서 2주정도 일해도 이주만 버티면 기본급을 받을수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강남에서 일을 했고, 강남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강남은 웨이터들이 받는 기본적인 월급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그날 일하면 , 그날 벌어가는 구조입니다.

대형가게의 경우 알아서 영업진들한테 받아가는 구조입니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웨이터가 방한개를 볼때마다 받아가는 꽁비가 올랐습니다.
정확한 페이는 말씀 못드리지만, 다른지역보다 훨씬 괜찮습니다.

웨이터 수입구조에 대한 생각을 방 타수 1개당 얼마를 벌어갈수있겠다. 이런구조로 생각하세요 이렇게 해야 페이가 되고 돈이 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가 지금부터 쓰는건 지역은 강남기준 입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같습니다. 

강남에서 웨이터를 하시게 되면 , 다른지역보다 훨씬 힘들수있습니다. 왜냐하면 강남에서는 꼭 어깨츄라이를 할필요는 없지만 , 대형가게의 경우 동선이 좁고 사람들이 워낙 많이 이동하다보니, 츄라이를 어깨로 받치고 들지 않으면 쏟습니다. 

사람 없고 자기가 앞으로 드는것이 편하다하시면 그렇게 하시면됩니다. 근데 일하시다보면 어깨로 드는것이 훨씬편합니다. 그리고 가게사람들도 웨이터가 쟁반도 못드냐고 말이 나오겠죠.
기본적으로 웨이터가 하는일이 다른지역보다는 많습니다.

방을 빨리 빼고 치우고, 무전으로 빈방파악, 가게 렉걸리지 않게 빨리빨리 파악해서 몸으로 치고받아야합니다.  쟁반이랑 무전듣는게 편해지시고 좀 익숙해지시면 훨씬 일이 수월해지고, 그때부터 돈도 많이벌게되고, 길이많이있을거에요

일머리랑 센스도 중요하고, 일하다보면 금방금방 늘어요. 워낙 많은 상황을 접할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욕먹으면서 배우고 시간지나면 알아서 늘게됩니다.

그리고 대형에서 웨이터하시면 , 영업진이 없어도 가게를 모두다 원할하게 돌아가수있게 웨이터가 다할줄알아야합니다.

웨이터는 절대적인 을입니다. 그냥 웨이터는 시키면 자세가 있어야해요. 이유 변명 이런거 필요없이 그냥 하라면 하는거고, 치우라면 치우는거고 안되도 되게하라면 그냥 몸으로 치받아야해요 . 

그게 웨이터입니다. 영업진이 출근안했어도 손님 방진행시키면 웨이터가 혼자 다 방진행할줄알아야하고 초이스도 다 보고 , 방진행상황 , 연장상황보면서 연장여부체크, 아가씨 시간체크, 가게 대기, 빈방몇개인지 물어보면 렉걸리는거 없이 나와야합니다.

방을 동시에 6개를 진행해도 우선순위를 보면서 일 빨리 빨리 진행하고 , 영업진이 진행상황 물어보면 그대로 말씀드리면 되는거에요 웨이터를 쓰는이유는 영업진이 편하려고 쓰는거에요 

이런 마인드로 일을 해야지 영업진한테도 이쁨받고 , 돈도 벌어가고, 자기 길이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자기 본분이 웨이터면 영업진이 맘에 안들고, 심지어 방을 잘받오지 못하는 영업진이여도 을의 자세로 해야지 , 또 그분이 나중에 잘되서 잘 챙겨줄수도있는겁니다.

다른지역보다 해야할게 많다는게 웨이터가 가게의 모든상황을 다 알고, 완벽하게 할줄알아야하고, 쟁반이랑 무전을 해야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 강남 어디가게를 가도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어디가서든 돈 벌수있고, 어디서든 일 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웨이터는 절대적인 을의 입장이기 때문에 욕을 먹는게 익숙해지셔야합니다. 자기잘못이 없어도 욕을 먹는게 당연하고 그게 싫고 맘에 담아두고 
그러시면 다른일 알아보세요. 

대신에 웨이터가 이렇게 을의 입장이여도 페이는 많이 나오는게 강남인거같습니다.  왜냐면 또 그렇게 버티고버티면 영업진들이랑도 친해지고 , 돈버는 능력도 자기가 알아서 생깁니다. 

자기도 그렇게 웨이터하면서 영업진으로도 갈수도있구요. 영업이 마냥 편하게 아닙니다. 영업하시는분들도 계산실수 나시는분들도있고, 손님한테도 무시많이 당하고 여러모로 각자의 입장에서 고충들이 전부있습니다.

젤궁금한게 페이일텐데요. 하기나름입니다. 하기나름이라는것이 누구는 똑같이 일하는데 500만원벌고 누구는  800만원~ 1500만원  버는겁니다. 
가게 내부상황을 자세하게 적으면 , 현재 일하시는분들 한테도 좋지않고, 앞으로 일할사람도 좋지않습니다. 

그건 일하시면 자연스레 알게됩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보장되는 수입은 어느정도 400~500선정도는 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강남에서 추노를 많이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 대표적으로는 2가지 정도 있는거같습니다.

1. 일이 힘들어서
- 나이 어리면 일이 힘들어서 그냥 도망가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근데 군대도 다녀오고, 나이도 찰만큼 차셨는데 일이 그냥힘들어서 도망가시는거면 웨이터말고 무얼해도 돈 못버실거같습니다 ( 공부머리제외) 

2. 텃새문화
- 텃새 심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일 오래하고 올라간사람들은 일 편하게 하고 , 들어온 막내들은 막내일을 전부다 합니다. 그게 다른지역보다 훨씬 심합니다. 나이먹어서 첨들어오면 정말 버티기 힘드실거같습니다. 욕은 욕대로먹고 , 은연중에 무시하는 느낌 ( 저나이먹고 웨이터 첨하네) , 막내일도 당연히 하니까요 .
옛날부터 텃새문화가 있었으니, 쭉이어져오고있는거같습니다. 그래서 웨이터들이 많이 추노하는것같습니다.


그래도 이 단점2개를 극복하시고 버티시면 먹고사는건 문제없습니다. 

그리고 드리고싶은말씀은 

애초에 한국에서 웨이터란 직업자체가 직업인식이나, 여러모로 낮습니다. 낮아요 

그리고 허들이란게 없습니다. 정말 아무나할수있습니다. 학력도 필요없고, 범죄기록도 조사하지 않습니다. 

빨간줄이 있어도 할수있고, 머리도 굳이 필요없습니다 중학교만 졸업해도 할수있습니다. . 그냥 몸으로 해치우는 일입니다. 

할수있는건없고, 능력도 스펙도 없고, 경력도 없고 아무것도 없을때 생각해볼만한 직업인거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웨이터들의 표본평균 집단의 수준이 좋은무리는 아닌것같습니다.

도박좋아하고 , 일하게되면서 또 유흥좋아하게 되고, 손님들이 돈을 어떻게 버는지는 배우지않고, 놀러와서 쓰기만하는걸 보게 되다보니 자연스레 더 그쪽으로 따라하고싶은 욕구도 생기면서 명품도 좋아하게 되니 돈을 못모으는사람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돈을 모은사람들도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은 도박에 미쳐서, 유흥에미쳐서, 명품에 미쳐서, 돈을 모으지 못합니다.

꾸준히 돈을 조금씩 모아서 저금해본 경험도 , 목돈을 만들어서 미래를 위해 준비해본 경험도 없는사람들이 태반입니다. 근데 웨이터란직업이 힘들게 시간이랑 돈이랑 그대로 바꾼직업니다.

직장인들은 자기 직장경력을 살려 이직을 할수있지만 , 웨이터는 하는일은 그대로고 그냥 가게만 바꾸면서 , 가게에 전전긍긍하면서 하루페이에 의존합니다. ( 또 잘풀린사람들은 엄청잘풀리지만요)

그래서 일하시게되면 , 자기만에 가치관을 잘 정립하셔서 목돈을 모으시든 뭘 하던 웨이터가 생명연장의 수단이 되지말고, 인생에서 한단계 더 도약할수있는 발판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출근중인 웨이터 on

댓글 9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공감
공지
웨이터 썰 글 작성 1,000포인트 적립 (2)
웨나클린 06-22 1,383 0
894842
나는 너가 내 앞에서 다른 남자한테 기대는걸 보고도 너를 사랑했어.(5) 최종화 (6)
라스트댄스
03-28
조회 689
라스트댄스 03-28 689 3
894810
나는 너가 내 앞에서 다른 남자한테 기대는걸 보고도 너를 사랑했어.(4) (2)
라스트댄스
03-28
조회 327
라스트댄스 03-28 327 2
894801
나는 너가 내 앞에서 다른 남자한테 기대는걸 보고도 너를 사랑했어.(3) (1)
라스트댄스
03-28
조회 290
라스트댄스 03-28 290 0
894785
나는 너가 내 앞에서 다른 남자한테 기대는걸 보고도 너를 사랑했어. (2) (3)
라스트댄스
03-27
조회 305
라스트댄스 03-27 305 2
894761
나는 너가 내 앞에서 다른 남자한테 기대는걸 보고도 너를 사랑했어. (1) (2)
라스트댄스
03-27
조회 492
라스트댄스 03-27 492 2
894533
가라오케 여성이 일반인인척 했던썰 -완결- (4)
공고보러다시옴
03-24
조회 526
공고보러다시옴 03-24 526 1
894442
가라오케 여성이 일반인인척 했던 썰-2- (7)
공고보러다시옴
03-22
조회 387
공고보러다시옴 03-22 387 1
894417
가라오케 여성이 일반인인척 했던 썰 (2)
공고보러다시옴
03-22
조회 659
공고보러다시옴 03-22 659 1
891947
안마방 오는 손님들 이야기 (7)
안마방
02-23
조회 2,225
안마방 02-23 2,225 0
891485
심심해서 써보는 웨이터 썰 last (5)
안마방
02-16
조회 1,956
안마방 02-16 1,956 2
891474
심심해서 써보는 웨이터 썰 2부
안마방
02-16
조회 1,116
안마방 02-16 1,116 0
891426
심심해서 써보는 웨이터 썰 1부 (4)
안마방
02-16
조회 1,407
안마방 02-16 1,407 1
891411
그날의 일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읍니다 (1)
민빠는정신병자
02-16
조회 950
민빠는정신병자 02-16 950 0
889648
아가씨 없는데 손님 대기3시간 시킨썰 2부 (2)
칼스
01-25
조회 1,620
칼스 01-25 1,620 0
889646
아가씨 없는데 손님 대기3시간 시킨썰 1부 (1)
칼스
01-25
조회 1,260
칼스 01-25 1,260 0
888378
웨이터가 초이스 된 썰 (5)
두루뭉실
01-09
조회 3,291
두루뭉실 01-09 3,291 1
887709
2차나간 아가씨 맨발로 도망쳐나온썰2(feat.추격자)완결 (10)
시원하게함가자
12-29
조회 2,332
시원하게함가자 12-29 2,332 4
887697
2차나간 아가씨 맨발로 도망쳐나온썰(feat.추격자)
시원하게함가자
12-28
조회 2,102
시원하게함가자 12-28 2,102 1
887299
뽀이 경험 무서운썰 실화혹은거짓 (1)
수원요정
12-22
조회 1,814
수원요정 12-22 1,814 2
886405
길거리 바카라아재랑 같이 논썰.. (4)
뽀이갓
12-08
조회 1,790
뽀이갓 12-08 1,790 0
886381
외상값 있는 손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4)
인망조생
12-08
조회 2,387
인망조생 12-08 2,387 1
886246
과일안주 포장해 달라는 손님 SSUL (8)
장도리마스터
12-06
조회 1,563
장도리마스터 12-06 1,563 2
885527
메가커피 장사하는 형한테 팁 100만원 받은썰 ㄹㅇ (3)
수원요정
11-29
조회 2,288
수원요정 11-29 2,288 0
885491
추노 했다가 사장한테 괴롭힘 당한썰 (1)
도쿄국토
11-29
조회 1,899
도쿄국토 11-29 1,899 0
885174
사장님 이랑 급여 협의 본 썰
칼스
11-27
조회 1,886
칼스 11-27 1,886 0
884912
(1화) 제목 : 학생 [나의 과거 ~ 현재 실제 이야기] (4)
삐끼일기장
11-24
조회 1,109
삐끼일기장 11-24 1,109 0
884459
내가 겪어본 최고의 아가씨 어시 썰 (6)
장도리마스터
11-21
조회 3,031
장도리마스터 11-21 3,031 3
884371
술 취한 손님이랑 모텔 간썰 (4)
칼스
11-20
조회 2,858
칼스 11-20 2,858 1
884276
늦은 시간 택시에서 내린 땁 손님썰1 (1)
새벼
11-19
조회 1,075
새벼 11-19 1,075 0
884231
중빠 남자들 의 뜨거운 로맨스 썰 (1)
칼스
11-18
조회 1,227
칼스 11-18 1,227 0
게시글 신고하기
게시글 제목
웨이터 경험, 웨이터 수입, 웨이터 구인공고, 웨이터의 삶 말씀드릴게요.
신고자ID

취소 신고하기

공유
  • 카카오톡 아이콘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아이콘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아이콘 네이버밴드 아이콘 네이버밴드
  • 트위터 아이콘 트위터
  • 페이스북 아이콘 페이스북

복사

댓글 수정
답글쓰기

이 기능은 회원로그인을 하셔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회원가입하시겠습니까?
(이미 회원가입하셨다면, 회원로그인 하시기 바랍니다.)

취소 회원가입

이 기능은 닉네임을 입력 하셔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닉네임을 입력하시겠습니까?

취소 정보수정